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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OJERI, 기후 변화 해결책 모색하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219
  • 일 자 : 2021-04-13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 ‘Solve Climate 2030’ 웨비나 개최
인류의 중대 위험으로 떠오른 기후변화 해결책 모색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OJERI·OJEong Resilience Institute: OJERI@KU)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대한 위험으로 떠오른 기후변화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4월 9일(금) 오후 3시에 ‘기후변화의 해결책 모색’을 주제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환태평양대학협회(APRU·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의 후원으로 전 세계 1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주최한 ‘Solve Climate 2030’이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등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지역 사회에서의 해법을 전하기 위해 열렸다.

 

연사로는 이우균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및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 원장, (재)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 SDSN(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Youth Korea 강동렬 총괄, 사회자로는 고려대 전진형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나섰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우균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전진형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김소희 (재)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강동렬 SDSN Youth Korea 총괄이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연사들은 ▲시공간 기후 해결을 위한 과학의 역할(이우균 교수) ▲MZ세대와의 기후 위기 소통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김소희 사무총장), ▲기후 위기 시대에서 미래세대의 역할(강동렬 총괄)을 발표했다.

 

고려대학교 OJERI 이우균 원장은 <시공간 기후 해결을 위한 과학의 역할(Role of Science for Spatio-Temporal Climate Solution)>을 주제로 과학 기반의 기후 위기 적응 행동 경로에 대해 논했다. 우선 기후변화는 모두가 인식을 하는 국제적인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와 개인 시공간과의 연결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개인(시민)에게 ‘내가 서 있는 지금 여기의 정보‘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의 과학적 해결 방법은 이처럼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기후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취약성(vulnerability) 평가를 통한 시공간 지표(spatio-temporal indicator) 개발’이라고 보았다. 주어진 문제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민감도(sensitivity)’와는 다르게 ‘취약성’이라는 용어는 ‘해결’을 전제를 하기 때문에, 기후 위기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취약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의 ‘취약성’ 요소는 기술과 제도로, ‘시공간 지표’가 개발되면 지역별 취약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가 제공되어 이 두 가지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균 OJERI 원장의 발표 자료 표지

 

이우균 원장은 김용준의 『과학인의 역사인식』에서 나오는 ‘과학의 세속화’라는 용어를 인용하며, 이는 “대중의 외면 속 과학이 너무 성역화되어있거나, 권력과 결탁하면 과학은 제 역할을 못 한다”라는 뜻임을 설명했다. 따라서 “과학은 사회와 공감을 해야 하고, 산업적인 관심도 끌어내야 하며, 정책적인 거버넌스 또한 유지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면서 “과학도 여러분과 공감을 하면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을 표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재)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은 <MZ세대와의 기후 위기 소통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를 주제로 기후 위기의 최대 피해자이자 당사자인 미래세대의 기후변화 인식 제고 필요성과 실천을 강조했다.

 

기후 위기와 관련해서 ‘MZ세대’에 집중한 이유는 이 세대가 향후 15년간 가장 큰 구매력을 지닌 소비계층이며, 공정·상생·필환경의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Z세대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당사자’로서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하고 행동하여 변화를 끌어낸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기후변화센터가 현재 어떤 방식으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는지를 ▲MZ세대의 언어로 기후-환경 지식 공유 체험형 교육을 통해 MZ세대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영그린 리더로서 MZ세대의 발언권 확대 MZ세대가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변화의 장 마련의 네 가지 방법을 나열했다.

 

 

▲김소희 사무총장의 발표 자료 표지

 

김소희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센터처럼 시민단체가 MZ세대가 기후변화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얼마나 살펴보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만큼 “MZ세대 역시 이 이슈에 대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찾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 이 세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스스로 공부하면, 안만큼 참여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MZ세대를 응원하며 발표를 마쳤다.

 

한국 지속가능발전 해법네트워크(SDSN Korea) 청년위원회 강동렬 총괄은 <기후 위기 시대, 미래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이해당사자로서의 청년세대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SDSN Youth Korea의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했다. SDSN Youth는 세계 최초로 Y-SDGs(청년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표한 바 있으며, Y-SDGs 수립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신기후체제 달성을 위한 전국 37개 대학 87개 청년 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강동렬 총괄은 유엔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K-SDGs(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orea National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수립하기 위해 여러 정부 부처를 모아서 논의를 진행했지만, 그 과정에서 청년의 의견은 반영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SDSN Youth Korea에서는 기후변화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해 활동하고 있는 47개의 청년 단체들을 모아 ‘SDGs 정책 제언 청년 토론회’에서 무려 다섯 시간 정도의 공개토론을 진행했고, 그 토론에서 환경·사회·인권 등에 대해 논의된 사안을 정리해 ‘2030 지속 가능 서울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바라본 현재의 서울의 모습과 미래세대가 바라는 앞으로의 서울의 모습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후속 조치로 청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국 청년 지속가능발전목표(Y-SDGs Korea)를 2020년 11월 공동선언식을 통해 공표했다고 밝혔다.

 

 

▲강동렬 SDSN Youth 총괄의 발표 자료 표지

 

강동렬 총괄은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언급하며, “되든 안 되든, 우리 청년들을 형식적으로 병풍으로 세우든 말든 우리는 계속 우리가 원하는 바를 끊임없이 부르짖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발표가 끝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세상은 정말 천천히 바뀐다”라며 청년들은 ‘장기적인 관점(long-term perspective)’을 가지고 “뜻을 같이하는 다른 활동가들을 모아 좌절하지 말고 끊임없이 원하는 바를 밀어 나가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웨비나의 사회를 맡은 고려대 전진형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지구의 기후변화는 인류의 공동 위기로 심각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라며 “특정 기술이나 기업이 등장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으므로 일반 대중부터 전문가까지 전방위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며 이번 웨비나가 그러한 변화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웨비나는 ‘Solve Climate by 2030’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기사작성: 학생홍보기자 권서연(행정학과 19, sykwon99@korea.ac.kr)